[뉴스핌=조인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추정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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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403억원, 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6%, 10.2% 감소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9일 "컨센서스(영업이익 793억원)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패션사업 재고자산 처리 비용(90억원) 과 산업자재 부문 원료 상승분의 가격미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535억원으로 전년 보다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7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산업자재는 373억원(영업이익률 8.2%)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한다"며 "패션사업은 중국 아웃도어 관련 증가로 영업익은 전년 대비 4.7% 많은 155억원(영업이익률 5.8%)"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