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김영재-박채윤 부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이 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박영수 특검팀에 출석했다.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김 비서관은 2015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와이제이콥스메디컬에 15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 비서관은 이날 오후 1시 57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박채윤씨가 뇌물을 준 적 있냐' '박 근혜 대통령이 박채윤씨 지원하라는 지시 했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로 특검 사무실로 올라갔다.
김 비서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운영하는 의료용품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에 15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정부 R&D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위, 여기에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박씨 측에서 뇌물을 주려한 게 사실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김진수 비서관은 지난달 5일과 3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안종점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국민연금이 합병안에 찬성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 때문에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