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윤 구속 후 특검 조사에서 호흡곤란 호소, 병원서 정상 진단<사진=뉴시스> |
박채윤 구속, 과호흡 증상으로 응급실행 '병원서 정상 진단'…특검 "과호흡 호소, 진단결과 이상 없어"
[뉴스핌=정상호 기자]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을 받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구속 후 특검에 소환된 이후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병원서 정상 진단을 내렸다.
박채윤 씨는 4일 새벽 구속된 이후 오후 3시38분께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했다. 이후 119구급차에 실려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에서 '정상'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박채윤 씨의 상태에 대해 "박씨가 조사 전 대기장소에서 과호흡 증상을 호소했다"며 "병원 진단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박채윤 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박채윤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된 박채윤 씨는 안종범 전 수석의 아내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등 안 전 수석 측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대가로 사업상 특혜를 받은 의혹이 특검팀에 포착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