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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틸러슨 국무장관 인준…한미 외교장관회담 조율중

기사입력 : 2017년02월02일 14:59

최종수정 : 2017년02월02일 14:59

외교부 "한미관계 도약 계기 기대"…윤병세, 메티스와 내일 면담

[뉴스핌=이영태 기자] 외교부는 1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인준을 통과하고 공식 취임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조만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국무장관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의회 인준을 마치고 공식 취임했다. 정부는 이를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틸러슨 국무장관은 인준청문회 등 계기에 한미동맹 강화 및 대북 제재 ·압박 공조 등을 강조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틸러슨 장관의 취임은 앞으로 한미 양국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월3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통화가 이루어진 데 이어서 양국 고위급 간 다양한 협의가 예정되어 있는 바, 틸러슨 장관과도 주요 관심사에 관해 긴밀히 소통회 나갈 예정"이라며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제 막 취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정을 상호 조율해 봐야 할 것입니다만, 외교부로서는 틸러슨 장관이 취임함에 따라서 양국 외교장관 간 조속한 시일 내 소통하기 위한 구체방식 및 일시 관련 협의가 현재 양측 간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틸러슨 장관이 상원 인준을 통과한 만큼 외교부는 먼저 윤병세 장관과 틸러슨 장관 간의 전화 통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통화가 이뤄지면 윤 장관은 틸러슨 장관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의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능한 조기에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미국 방문을 통한 별도의 양자회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달 중순 독일에서 열리는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 장관은 오는 16∼17일(현지시각) 독일 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와 17∼19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뮌헨안보회의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틸러슨 장관도 참석 대상이다.

조 대변인은 또 "윤 장관은 내일(3일) 외교부에서 존 헌츠만 이사장을 포함한 아틀랜틱 카운실 대표산을 면담할 예정"이라며 "이 면담에서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북한 문제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윤 장관은 이에 앞서 3일 오전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각료로는 처음 해외순방에 나서는 매티스 국방장관은 2일 낮 12시30분께 전용기를 이용해 한국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그는 도착 직후 바로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로 이동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예방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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