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무딘 부엌칼’에 지연되는 朴탄핵심판...벚꽃대선 물건너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朴 측, 증인채택 불발되자 탄핵심판 '공정성' 강하게 비판
권성동 “무용한 증거조사로 신속한 재판 이념 손상 안돼”
'불복 시비' 고려한 헌재, 朴증인신청 수용시 3월초 결론 힘들 듯

[뉴스핌=김규희 기자] 헌법재판소가 또다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추가 신청한 증인채택을 고심하면서 탄핵 결론이 늦어지고 있다. 대리인단이 스스로를 ‘무딘 부엌칼’이라 부르며 탄핵심판의 공정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헌재가 ‘불복’ 시비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한 발 물러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탄핵심판 제10차 변론기일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퇴임으로 한자리가 공석인 채 8인 헌법재판관 체제로 공개변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재판부는 사실인정에서 진검승부를 바란다고 했지만 청구인 측에겐 예리한 일본도를 주고, 우린 둔한 부엌칼을 주고 승부하라는 꼴”이라며 “짧은 기간에 약 5만페이지 수사기록과 20명 정도의 증인신문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은 진정한 사법기관, 법치국가라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향후 대리인단 총사퇴 가능성도 숨기지 않으며 헌재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앞서 대통령 대리인단이 23일 8차 변론기일에서 39명의 증인을 무더기로 신청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대부분 거절해 헌재를 향한 공정성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를 ‘여론전’이라 분석했다. 그는 “재판부가 신청한 증인 중 극히 일부만을 받아들이자 장외에서 여론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통상적으로 심리가 진행되면서 사실관계가 어느정도 파악되면 결론이 나온다. 이번 탄핵심판도 비슷한 양상인데 재판부가 피청구인 측의 요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판정 불복’ 시비를 없애기 위해 (대통령 측의 주장을) 최대한 들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 10차에 걸친 변론기일 동안 채택된 증인 중 청구인 측이 신청한 증인은 7명이지만 피청구인 측 증인은 17명이다.

여기에는 박 대통령이 오히려 불리하다고 평가받는 유민봉·모철민 전 수석까지 포함돼 있다. 또 박 대통령 측이 추가로 신청한 증인 15명 중에는 이미 신문을 가졌던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도 들어가 있다. 아울러 재판부가 한차례 기각한 바 있는 기업인들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탄핵소추위원 측은 대통령의 ‘시간 끌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재판부가 조속히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은 “탄핵심판이 장기화되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급기야 귀중한 생명까지 버리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정치 생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서는 탄핵심판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되고 신속하게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용(無用)한 증거조사로 인해 신속한 재판의 이념이 손상돼서는 결코 안 된다”며 재판부가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재판지휘를 요청했다.

탄핵심판은 현재 14일까지 변론이 예정돼 있다. 통상 변론 종결 후 최소 2~3주간의 검토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월 초 결론의 한계선에 임박한 시점이다. 헌재가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증인신청을 어디까지 받아들이냐에 따라 결론의 시기가 드러나게 된다.

장외서 목소리를 높이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 측에 탄핵심판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