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페이스북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 특히 활성사용자와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페이스북<사진=블룸버그> |
페이스북은 1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1.41달러, 매출액이 88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4분기 순익을 1.31달러, 매출액을 85억1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은 86억29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3%나 급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모바일 부문의 광고 매출이 전체 광고 매출의 8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12월 말 일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해 12월 1년 전보다 18% 증가한 12억3000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모바일 활성사용자수도 11억5000만 명으로 같은 기간 23% 증가했다.
4분기 말 월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19억6000만 명으로 1년간 17% 증가했고 모바일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17억4000만 명으로 21% 늘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세상을 연결하려는 우리의 임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 더 중요하다"면서 "2016년 우리의 사업을 매우 잘 됐으나 사람들을 함께 모으기 위해 할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13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2.54% 뛴 136.62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