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액 미공개…VR 상호작용 개발에 활용 예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페이스북 자회사인 오큘러스(Oculus)가 안구추적 기술업체로 알려진 아이 트라이브(The Eye Tribe)를 인수했다고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출처=오큘러스 및 아이트라이브 웹사이트> |
인수 대상이 된 아이 트라이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용으로 시선을 추적하는 장치를 만드는 덴마크 스타트업이다.
앞서 미국 유명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한 대로 오큘러스는 인수 사실을 인정했으며 정확한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VR) 상호작용 부문에서 선두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VR이나 증강현실 등의 발전에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안구추적 기술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VR 개발과 관련해 안구추적 기술에 주목하는 기업이 페이스북 외에도 여럿이라며, 구글이 지난 10월 안구추적 기술을 개발하는 VR업체 아이플루언스(Eyefluence)를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