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는 지난해 12월 서울 홍대 지역에 개점한 <원피스>테마카페 ‘Café de ONE PIECE’의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일본의 인기 만화와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테마로 한 캐릭터 카페인 ‘Café de ONE PIECE’는 오픈 당일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 줄을 섰을 정도로 홍대 지역명소가 됐다"면서 "개점이후 1개월간 일평균 약 1천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픈 1개월밖에 안됐지만 여러 백화점과 쇼핑몰 등 유통업체로부터 점포입점 및 프랜차이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회사도 적극적으로 캐릭터 카페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연내 2, 3호점과 프랜차이즈 점포 사업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원미디어는 국내에서 <원피스>에 대한 라이선스 권리를 가지고 전반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봉제인형을 비롯한 완구, 출판, 음료뿐만 아니라 편의점, 패스트푸드에서의 피규어 사업이 이어지면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원피스 사업성과는 <원피스> 카페의 성과와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 성과가 더해져 2016년의 20%이상의 매출성장 목표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원피스는 오다 에이치로(尾田榮一郞)의 작품으로 해적 ‘루피’가 동료와 함께 보물 ‘원피스’를 찾아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97년 처음 발간돼 지금까지 연재 중이고, 2015년에는 단행본 누적 발행 부수가 3억2086만부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단행본 발행 만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