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혁신을 위한 동반성장 5대 정책 발표
제3지대 인사 대거 참석
[뉴스핌=조세훈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9일 "대한민국을 동반성장국가로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 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다"며 대선출마 선언을 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 '우리가 가야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저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기념회에서 " 1%의 특권층을 위한 정책을 99%의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교체하여, 희망의 미래가 있는 시대로 교체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4년 4월 16일,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304명의 생명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그 순간, ‘국민을 보호하는’ 국가는 없었다"며 "정치는 탄핵받아 새롭게 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와 안보 정책 역시 탄핵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가 혁신을 위한 동반성장 5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제, 민생, 교육, 대북정책, 정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국가와 국민들로부터 과분한 사랑과 혜택을 받았다"며 "이제,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제가 받은 모든 것을 국민들께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 험난한 길이지만 당당하게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제3지대로 분류되는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정동영 의원 등 국민의당 인사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등이 함께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