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격 증가 힘입어 영업이익 3조5387억원 예상
[뉴스핌=방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17년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제원유가격을 60달러로 상항 조정해 추정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54조5000억원, 영업이익 3조5387억원"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3조400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 별로는 정유 부문이 2조1583억원, 석화부문이 9475억원, 윤활유부문과 자원개발 부문이 각각 3814억원, 19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전까지는 글로벌 정유사들의 증설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2017년 1분기 중 아시아 생산설비의 2%정도가 폐쇄를 예정하고 있어 정유부문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이 외에도 ▲정제마진 상승 지속 ▲부진했던 PX(파라자일렌) 업황 회복 ▲7조원 수준의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한 성장동력 확보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