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김현중이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A씨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 사기 미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3월30일 첫 공판
[뉴스핌=정상호 기자]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가 사기 미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최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첫 공판은 오는 3월 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검찰은 A씨가 기자에게 조작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제공했으며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로 허위 사실을 유포,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봤다.
검찰은 A씨가 증거를 조작해 수십억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고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임신중절을 강요 당했다는 주장 역시 임신 사실조차 없어 허위로 밝혀졌다.
앞서 A 씨는 2015년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미수에 그치면서 사기 미수라는 혐의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