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둘러싼 논란애 대해 “정부가 그런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 제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기념관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현실이 거의 준전시 같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사드 배치 경위를 보면 결국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개발하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축적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방어 목적으로 배치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반발과 관련해선 “주변국과의 관계가 있는데 그런 문제는 외교적으로 잘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오는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진도 팽목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3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