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기업들이 1년 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재고를 늘렸다.
도매 재고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각) 지난해 11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한 달 전보다 0.7% 증가해 2015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10월 수치는 마이너스(-)0.2%에서 -0.1%로 소폭 상향 됐다.
기업들의 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의 주요 요소다. 소매업 재고는 11월 중 2015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0% 증가했다.
GDP 산정에 직접 포함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도 2015년 9월 이후 최대폭인 0.5% 늘었다.
11월 자동차 재고는 10월 0.8%에 이어 1.9% 증가했으며 건축자재 및 정원 장비 재고도 1.2% 늘었다.
지난해 10월 0.7% 증가한 기업 판매는 11월 중 0.1% 증가에 그쳤다. 11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를 소진하는데는 1.38개월이 걸린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