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최고령 현역 스트라이커 미우라 가즈요시(사진), 요코하마FC와 재계약 “실망시키지 않겠다”. <사진= 뉴시스> |
50세 최고령 현역 스트라이커 미우라 가즈요시, 요코하마FC와 재계약 “실망시키지 않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J2리그) 요코하마FC에서 뛰고 있는 미우라 가즈요시가 구단과 재계약 사인을 했다.
미우라는 2월 만50세가 되기 때문에 50대 현역 스트라이커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해 미우라는 49세의 나이에도 골을 기록하며 1군 역사상 최고령 득점선수라는 대기록을 세워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운동선수로서는 생명이 긴 골키퍼 선수중에 골키퍼인 데이비드 베선트(영국)가 55세까지 현역으로 활약한바 있으나 스트라이커들은 보통 30대 중반에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미우라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계속적으로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팀동료들과 서포터스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우라 가즈요시는 일본 국가 대표로 89경기에 출전해 59골을 기록했다. 1990년대에는 유럽의 제노아와 자그레브, 브라질의 산투스 등에서 활약했다. 미우라는 2017년 프로생활 32년차를 맞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