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보고 받았으나 은폐 지시

기사입력 : 2017년01월10일 11:29

최종수정 : 2017년01월10일 11: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BI, 사기음모 혐의로 폭스바겐 경영진 체포

[뉴스핌=김성수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VW)의 경영진이 지난 2015년 여름에 '배기가스 조작'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이를 계속 은폐할 것을 지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신문이 입수한 미국 검찰의 미공개 서류에 따르면 폭스바겐 경영진은 2015년 7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본사에서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규제 당국에 보고하는 대신 계속 은폐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미국 플로리다주 관할 연방수사국(FBI)은 2014년부터 2015년 3월까지 폭스바겐 규제준수 사무실(regulatory compliance office) 책임자였던 올리버 슈미트를 지난주 토요일 체포했다.

뉴욕주와 매사추세츠주의 법무장관들이 제출한 폭스바겐 배기가스 사기 관련 소장에 따르면 FBI가 체포한 슈미트는 폭스바겐이 미국 규제 당국을 상대로 배기가스 조작 사실을 은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미트를 비롯한 폭스바겐 경영진은 지난 2014년 말부터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배출 관련 인증서류를 위조해왔다. 슈미트는 2015년 배기가스 시험을 조작하기 위해 차량에 장착하는 '임의 조작장치'(defeat device)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전까지 법무부의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에 법무부와 폭스바겐 간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