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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구 변호사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과장됐다…朴대통령도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6일 08:37

최종수정 : 2017년01월06일 08:37

서석구 변호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과장됐다. 박근혜 대통령도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서석구 변호사 "최순실 사건 과장됐다…朴대통령도 너무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서석구 변호사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과장됐다. 박근혜 대통령도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서석구 변호사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공판에서 한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서석구 변호사는 그의 심리상태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비교적 차분하다. 논리정연하고 또박또박 차분하고, 또 워낙 성격이 겸손하시지 않냐? 기억력도 상당히 좋으셔가지고 자세하게 저희들하고 대화를 나누었고 그래서 저희들 변론에 아주 대단히 도움이 되는 그런 유익한 그런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현정 앵커가 “기억력이 좋으신데 그런데 왜 세월호 날의 7시간은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러시죠?”라고 묻자, 서석구 변호사는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세월호 7시간에 관해서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미 공개가 됐다. 무슨 분초 단위로 안 나눠놨다 뿐이지 국민의 궁금증을 알권리 차원에서 이것이 공개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언론이 과도하게 대통령을 모욕하고 인격살인에 가까운 그런 보도들이 판을 쳤지 않냐. 황당하게 생각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얼마나 대통령을 인격살인하고 모욕을 주고 하는 이런 괴담과 유언비어가 판을 쳤나? 이런 식으로 진실을 호도하면 안 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헌재에서 세월호 7시간에 동안 대통령이 뭘 했는지를 서면으로 좀 더 소상하게 제출하라고 요구했음에도 제출을 안 한 것에 대해서는 “자세한 것은 나중에 다 보완을 하겠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냐? 나중에 보완을 하기로 일정이 짜여 있다. 10일까지는 가능한 한 10일까지 내겠다고 저희가 얘기를 했다”고 해명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촛불집회를 했는데 이 사람들이 아직 대통령 변호인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처형할 단두대를 설치하고, 그리고 6.25 전범 김일성 주체사상을 따르는 이석기 또 태극기와 애국가도 부정하는 이석기. 또 대법원 판결에 의하면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북한에 동조해서 내란선동할 그런 이석기 석방을 요구하면서 박근혜 정권 정치탄압 희생양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서 그렇게 도심을 행진하지 않았냐”며 촛불민심에 대해 언급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촛불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실상 선전포고다. 이적단체 범민련, 남측 본부에 대해서 통일의 그날까지 범민련과 함께 투쟁하겠다, 그거 북한식 통일하자는 것 아니냐”면서 “민노총이 주도하는 이런 민중총궐기, 그리고 사실상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이다. 왜냐 어떻게 대통령을 아직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 단두대, 처형할 단두대를 설치하고 이석기 석방을 요구할 수 있냐. 이런 민중총궐기는 사실상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현정 앵커가 “2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는데 그중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들이 있었고 그 일부가 이석기의 석방을 주장했는지 모르지만 이게 200만 촛불민심의 대변도 아니었다”고 국민들을 대변하자, 서석구 변호사는 “아니다. 미국 국방부가 그때 100만 광화문 집회할 때 미국 국방부가 인공위성으로 찍어가지고 11만 3374명이라고 공표하지 않았냐. 어떻게 100만이라고 뻥튀기를 하냐. 11만 명을. 그렇게 언론이 선동하고 있다. 촛불은 민심이고 태극기 집회는 반란이냐”고 되물었다.

한편, 서석구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 변론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현대차 회장 만나서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친구 아빠네 회사죠. KD코퍼레이션 제품 쓰라고 민원 넣은 거 이거에 대해서 육영수 여사가 평소 민원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유훈을 남겼다. 그걸 박 대통령이 실천하느라고 민원을 다 들어준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서석구 변호사는 “그건 거기다 갖다붙이는 건 말도 안 되는 거다”라고 펄쩍 뛰었다. 김현정 앵커가 “이건 오늘 변호사들이 하신 말씀이다”라고 말하자, 서석구 변호사는 “아니, 최순실 사건은 최순실 사건 자체도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딱 잘라 말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과장됐고 그것은 앞으로 법리공방에서 확실히 밝혀질 것이고 그리고 어쨌든 대통령은 이런 민원 처리 때문에 최순실이 들어간 게 아니고 사실 대통령이 고립무원에 빠져서 모든 사람들이 곁을 떠나고 배신했을 때 그래도 그 곁에서 최순실이만 남아가지고 돌봐줬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그 인정 때문에 그 사람하고 관계를 가졌고 우리가 대통령과 면담했을 때 대통령께서 그러셨다. 내가 최순실에게 무슨 막강한 권력을 준 것처럼 그래서 국정을 농단한 것처럼 내가 그렇게 그걸 했다고 하는 건 너무나 터무니없다 그렇게 얘기를 하셨다”면서 최순실 사건이 과장됐다고 강조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JTBC 태블릿PC 보도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서 변호사는 “JTBC 태블릿PC 이것이 자세히 보면 이것이 최순실 것이 아니고 JTBC 자료모음이라고 돼 있다. 최순실 태블릿PC라면 거기에 최순실이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들락날락거리는데 자주 들락날락했는데 거기에 대한 사진이 없고 이게 무슨 최순실 겁니까. 거기다가 국가기밀 서류를 집어넣어서 최순실이가 마치 국정을 농단한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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