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에서는 안희정이 대한민국 개조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MBC '100분토론' 캡처> |
'100분 토론' 안희정 "이명박·박근혜 정부 일처리 유감스러워, 국민 대화 상식 눈높이 따라가라"
[뉴스핌=이지은 기자] ‘100분 토론’ 안희정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4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한국 정치 大개조, 가능한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희정은 “민주주의는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좋은 민주주의 시대로 넘어가야 한다. 자치와 분권으로, 민주화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회찬은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메우고 있다. 이는 대통령 한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돈도 실력이다’라는 말이 굉장히 화제가 됐다. 향후 30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민주화, 공정한 경쟁이 주어져 보상받을 수 있는 나라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경필은 “구체적인 자신의 약속에 시기와 형태를 못 박아서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 개헌이 아니라도 선거 구성 개편이 필요하다. 권력을 공유할 수 있는 룰을 만들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안희정은 “선거는 한 명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경쟁 구도에서 그렇게 가야 한다. 문제는 대통령제와 양간구도, 대결구도라는 것이 제도자체만 탓하기엔 어려워 보인다”며 운을 뗐다.
안희정은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우리들의 상식이다. 많은 것들이 상식으로 이뤄진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9년 동안 우리는 많이 유감스러웠다. 민주주의는 지도자들의 대화에 따라 성장한다. 국민들의 대화 상식 눈높이를 따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