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정봉주와 전여옥이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채널A '외부자들' 캡처> |
'외부자들' 정봉주·전여옥, "박근혜 대통령·최순실, 공유하는 '비밀' 있을 것"…안민석 의원 "최순실, 졸도·눈물 연기 최고인 사람"
[뉴스핌=이지은 기자] ‘외부자들’에서는 정봉주와 전여옥이 최순실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여왕 VS 시녀 사이, 진짜 관계는?’이라는 주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봉주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해 “40년간 산전수전을 같이 겪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이 심리적으로 100일쯤 되면 무너진다. 박근혜 대통령이 있을 때 빨리 수습할 생각으로 들어간 것 같다. ‘종신형을 살겠다’라는 말은 배 째라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또 전여옥은 “최순실은 정치적인 감각이 월등한 사람이다. 최순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적으로 공유하는 ‘비밀’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형환 역시 “대통령이 만약에 임기 끝난 후 자기를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정말 불안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민석 의원은 ‘외부자들’ 남희석과 전화 통화에서 “100분 동안 본 최순실은 초라한 중년 여성이었다. 정유라 딸 이야기에 눈물도 흘릴 줄 아는 엄마였다. 그러나 최순실 연구가인 안민석 눈은 못 속인다. 100분동안 연기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화장실을 가던 중 졸도연기를 선보였다. 눈물 연기 최고, 졸도 연기 최고이다. 올해의 연기 대상자로 수상을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또 안민석 의원은 “정유라를 만나면 ‘그렇게 살지 말아라’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왜곡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