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지난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세월X(세월엑스)’와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속 진실을 찾아 나선다.
1일 방송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X·미인도 진실 찾기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방송에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자로의 영상을 입수해 인터뷰와 함께 ‘세월X’의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이 전파를 타자마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해군 관계자를 비롯해 특조위 관계자, 해양대 교수 등 전문가들의 반론과 그에 대한 자로의 재반론을 전한다.
조타실수, 복원력 등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방이 펼쳐질 예정.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단독으로 공개하는 해군과 자로의 난상 토론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세월호의 실체적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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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X·미인도 진실 찾기에 나선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 영상 캡처> |
뿐만 아니라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천재 화가 천경자의 ‘미인도’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나선다.
1991년, 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화가 천경자는 ‘미인도’가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천경자의 말 한마디에 미술계는 발칵 뒤집혔고 국립현대미술관이 감정에 나섰다. 결과는 ‘미인도’가 진작이라는 것.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자택에 걸려 있었던 ‘미인도’가 미술관 수장고에서 잠든 지 26년. 검찰과 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의 등장과 함께 ‘미인도’는 한국 미술계 사상 가장 격정적인 논란에 휩싸인다.
천경자 화백의 유족은 고인의 의지대로 ‘미인도’의 위작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최첨단 과학 감정을 시도한다. 프랑스의 전문 감정 업체 뤼미에르 테크놀로지는 ‘미인도’를 정밀 분석한 결과 ‘진작일 확률 0.0002%’, 위작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지난 12월19일 검찰은 ‘미인도’가 진작이라며 뤼미에르와 정반대 입장을 내놨다. 검찰의 ‘진작’ 결론에 국내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한다. ‘미인도’의 진위를 둘러싼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늘(1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