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2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일본 엔화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상승하던 국제유가도 주춤하고 있다. 또 대다수 투자자들이 연말 거래를 마감하면서 수요가 줄고 한산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상승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0.7% 하락한 배럴당 53.7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117엔 초반까지 하락하고 있다.
<자료=닛케이종합주가지수> |
오전 11시 25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0% 하락한 1만9187.56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1.09% 내린 1520.10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64% 내린 116.74에 거래중이다.
종목별로는 도시바는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한때 시가 총액이 1조엔 대까지 하락했다. 신에츠화와 스미토모 광산, 미쓰비시 전기도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650억 위안(11조3천억 원)을 순회수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순회수한 것으로 인민은행은 이번 주(26~29일) 역RP 운영으로 3천450억 위안을 순회수했다.
위안화는 새해를 앞두고 8거래일째 달러당 6.94위안대에서 고시됐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이날 달러당 6.98위안을 돌파해 위안화는 2010년 역외 거래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화권 증시 대부분 약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5% 하락한 2만1678.6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7% 하락한 9256.63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8% 하락한 9185.1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