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서울대학교는 28일 우석경제관(가칭) 신축기금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69·무역학과66)이 사재(私財)를 출연해 건립기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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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왼쪽)과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우석경제관(가칭) 신축기금 협약을 맺었다. <사진=서울대학교 제공> |
이 자리에는 정운찬 전 총장, 강석훈 경제수석, 홍기현 사회과학대학 학장 등 주요 인사와 이 대학 출신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성기학 회장은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모교의 훌륭한 인재들이 계속해서 국가와 세계 인류 문화 발전에 큰 동량(棟樑)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낙인 총장은 "이번 기금을 경제학부의 교육·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학생들이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우석경제관은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관악캠퍼스 제1파워플랜트 목공실 옆 녹지 사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