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20일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20일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서울대학교 제공> |
서울대를 방문한 아지모프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은 금·석탄·우라늄·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나 활용할 인력과 기술이 부족하다"며 "서울대와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엔지니어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세계 유수 대학의 분교 유치를 통해 자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상호 이익에 기반한 다양한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서울대의 협력과 검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성낙인 총장은 "서울대는 과거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대표 대학으로, 글로벌 지역간 균형 발전과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에 책임과 의무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사례를 강조하면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로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