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새해 전야에는 전 세계 약 200만 명의 여행객들이 에어비앤비 숙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2017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오는 31일 새해 전야에는 전 세계 약 200만 명의 여행객들이 에어비앤비 숙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여행객들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것으로 작년 새해 전야 여행객 수 대비 두 배에 가까우며 지난 2009년 이후로는 1400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0만 명의 에어비앤비 이용객들은 전 세계 200여 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방문하고, 이들은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여행한다. 이용객들이 머무르는 주요 국가는 미국이 가장 많으며, 그 뒤로 프랑스, 호주, 스페인, 영국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새해 전야에 머무르는 에어비앤비 이용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미국 뉴욕 시로 선정됐다. 올 한 해 5만 5000여 명이 뉴욕에 자리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했다. 뉴욕 이외에도 에어비앤비 이용객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로는 런던, 파리, 도쿄, 로마 등이 있다.
또한 뉴욕 거리와 같은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여행지뿐만 아니라 쿠바, 뉴질랜드, 일본, 스페인, 멕시코 등도 새해 전야 인기 여행 목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이후 새해 전야 숙소 예약률이 가장 많이 성장한 도시로는 아바나(Havana), 퀸즈타운(Queenstown), 라스 팔마스(Las Palmas de Gran Canaria), 후쿠오카(Fukuoka-shi), 그리고 칸쿤(Cancun) 등이 있다.
한편, 새해 전야 시즌에 에어비앤비 전세계 평균 숙박 요금은 1 박당 95 달러(한화 약 11만 원 상당) 이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