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트럼프 당선 후 채권→주식 자금순환 '극명'

기사입력 : 2016년12월21일 14:37

최종수정 : 2016년12월21일 15: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선 후 자금 유출입 규모 동일…시장 테마로 급부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자금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자금 대순환이 뚜렷이 관측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출처=블룸버그>

도이체방크 수석 글로벌이코노미스트 토스텐 슬록은 미국 대선이 치러졌던 11월8일 이후 글로벌 증시로 약 3조 달러 가량이 유입됐는데 거의 비슷한 수준의 자금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빠져나갔음을 지적하며 자금 대순환의 직접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물론 달러 강세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일부 기여한 점이 있지만 슬록은 미국 대선 이후 채권을 빠져나간 자금이 모두 증시로 흘러 들어간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펀드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와 EPFR글로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주식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210억달러에 달하는 반면 채권펀드에서는 44억달러가 빠져나갔다. 단기적 흐름도 비슷한데, 투자자들은 지난 9주 연속 주식 펀드에 발을 들였고 채권펀드에서는 7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지난 30년 간 강세를 펼쳤던 채권 시대가 막을 내릴 것이란 전망들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지금처럼 뚜렷한 이동 흐름이 나타났던 적은 드물다.

최근 CNN머니는 채권에서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에는 '자금대순환(Great Rotation)'이 주요 테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월가 관계자들은 내년 증시가 미약하게나마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며 채권 투자는 이미 대선 전부터 시들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은다.

친기업 정부와 감세 정책, 인프라 지출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트럼프 정권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긴축 속도를 높이고 있는 연방준비제도는 채권시장 투자 매력을 더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금리가 빠르게 오를수록 채권 보유 매력이 떨어져 수요와 가격은 둘 다 내리막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