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출 및 수입, 각각 0.4%, 8.8% 감소.. 예상보단 완만
[뉴스핌=오찬미 기자] 일본이 3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한 수지 흑자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은 11월 무역수지가 1525억엔(약1조 534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인 2274억엔에 비해서는 흑자 폭이 작았지만,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의 11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감소한 5조9565억엔, 수입액은 8.8% 줄어든 5조8040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망치(수출 -2.0%, 수입 -12.6%)에 비해 감소 폭이 완만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 아시아 수출이 3.4% 증가했지만, 수입은 7.7% 감소했다. 대 중국 수출이 4.4% 늘었고 수입은 9.9% 감소했지만 대 중국 수지는 3841억엔 적자였다. 대미 수출이 1.8% 감소하고 수입도 5.1% 줄어든 가운데 무역수지는 5811억엔 흑자였다. EU로 수출이 2.2% 감소한 가운데 수입은 13.3% 위축된 결과 수지는 837억엔 적자였다.
대 한국 수출은 11.9%나 증가했지만 수입은 3.4% 감소했고,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892억엔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4%나 증가했다.
<자료=일본 재무성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