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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피부 유전자 연구 나선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16일 17:49

최종수정 : 2016년12월16일 17:49

유전자분석 업체 '테라젠이텍스'와 공동연구 협약

[뉴스핌=박예슬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심상배)은 1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아모레퍼시픽과 테라젠이텍스 간 고객 맞춤형 유전자 공동 연구 및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이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TheragenEtex)와 피부 유전자 공동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유전자 사업 관련 교류 가능성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체결됐다.

'피부 유전자 연구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아모레퍼시픽-테라젠이텍스 업무협약식'에 참가한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사진 오른쪽)과 김성진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부회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양사는 그 동안 공동 연구를 통해 피부 특성 및 관련 유전자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6건의 특허를 공동출원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 브랜드의 ‘바이오랩(BIO LAB)’을 통해서 올해부터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연구 승인을 받아 고객에게 피부 유전자 결과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0개의 유전자 마커 결과를 통해 도출된 피부 유전자 분석 결과를 제공받은 아모레퍼시픽의 고객은 700명이 넘는다.

내년부터는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본인의 피부 유전자와 현재의 피부 상태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고객의 피부 특성에 맞춘 관리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협약식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피부 상태를 예측하고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등 더 나은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래 여러 기술 혁신을 선도해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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