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영증권은 일본 국회에서 카지노 해금법이 통과됐지만 오히려 시장 성장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카지노주는 하락시 매수를 권고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16일 "지난 15일 새벽 일본 의회는 중의원 본회의에서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정비 촉진법안, 일명 카지노 해금법을 가결했다"며 "일본의 카지노 설립으로 국내 카지노 산업의 잠식을 우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의 법 체계와 절차 등을 고려할 때 7년 후인 2023년에야 카지노가 개방할 것으로 예상해 현 단계에서는 아직 먼 이야기라는 게 한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이어 "일본에서 카지노가 오픈하면 1~2년 정도 시장 잠식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아시아 카지노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위와 비슷한 뉴스로 관련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는 내년 4월 파라다이스 시티 개장으로 인한 성장성, GKL은 고배당매력(배당수익률 4%)이 돋보인다고 제시했다.
또, 강원랜드의 2018년 워터파크 오픈은 집객려의 강화로 인해 카지노의 펀더멘털이 한 단계 레벨 업될 이벤트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