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경기 용인에서도 9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9일 처인구 백암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닭 2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를 한 결과 5마리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산란계 19만6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보건 당국은 현재 고감염성 여부 등에 대한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는 정밀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내일부터 이 농가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AI 발생 농가 주변에 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 이내의 모든 가금류사육 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