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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붐붐' 컴백, 청량함에 열정+박력 더했다…"우리끼리는 명반, 음악적 성장 보여주고파"

기사입력 : 2016년12월05일 17:56

최종수정 : 2016년12월05일 17:56

세븐틴 '붐붐' 컴백, 청량함에 열정+박력 더했다…"우리끼리는 명반, 음악적 성장 보여주고 싶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자체제작돌' 세븐틴이 청량함에 열정과 박력을 더한 '붐붐'으로 연말 가요계를 흔든다. 

세븐틴은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3집 앨범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붐붐'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붐붐' 무대에서 트레이닝복에 재킷으로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곡의 예츠갈 수 없는 구성에서 계속해서 반전을 만날 수 있었고 '붐붐'이라는 가사에 맞춘 튕기기 안무를 중심으로 세븐틴 특유의 역동적인 군무도 여전했다. 청량하고 맑은 느낌보다 강렬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강조한 변신이 느껴졌다.

직접 작업한 앨범 '고잉 세븐틴'을 소개하며 정한은 "'붐붐'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꿈을 향한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호시는 "이번 퍼포먼스는 좀 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요즘 추워져서 겉옷을 많이 입는데 재킷을 이용한 안무를 준비했다"고 기대를 실었다.

승관은 이번 앨범 준비 과정을 얘기하며 "많은 아이돌들이 공감할 것 같은데 13명이 안무를 연습하면서 굉장히 시간도 걸리고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면서 "'붐붐' 다이어트라고 불렀는데 굳이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지방이 타고 살이 빠지고 얼굴도 예뻐졌다. 우리끼리도 호시 형에게 안무를 더 힘들게 짜달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퍼시픽 투어하고 나서 추석 휴가가 겹쳤었다. 당시에 괜찮겠지 합리화하면서 먹게 되더라. 자기관리 못하고 무너지기는 싫었다. 버피테스트가 진짜 몸에 좋다고 한다. 근력과 유산소 운동이 같이 돼서 7kg 정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곡 작업을 담당하는 보컬팀 리더 우지는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한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장르, 감성적인 곡들도 담았다. 믹스하고 마스터할 때 차에서 계속 들으면서 다녔다. 듣다보니 다양한 장르를 했는데도 세븐틴의 색깔이 잘 드러난 것 같아서 팬들도 좋아해줄 것 같다. 우리끼리는 명반이라고 얘길 했다"면서 나름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리더 에스쿱스는 "앨범을 만들 때 항상 방향성에 대해 얘기한다. 일부러 다르게 하자는 생각보다는 좀 더 성장한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청량한 느낌에 열정을 더했다"고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음악과 무대를 예고했다.

호시 역시 "세븐틴이 성장하는 만큼 음악도 그런 것 같다. 우리가 달라지는 것만큼 또 발전한 음악과도 시너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세븐틴의 꿈은 함께 오래오래 재밌게 음악을 하는 거다. 우리 열정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닐까"라면서 나름의 의미를 말했다.

데뷔 당시부터 자체제작돌이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탄 세븐틴은 적잖은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민규는 "항상 앨범을 낼 때마다 같은 고민을 했다. 점점 기대감도 커지고 관심도 많이 주셔서 앨범 낼 때마다 어떻게 좋은 노래, 무대로 보답할지 생각한다. 그게 힘들기도 했다"고 했다.

승관은 자체제작돌이라는 좋은 평가에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지만 멤버들은 그래도 냉정해지지 않나 한다. 아직 부족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리더 형은 물론이고 모든 멤버들 마음이 그렇다"고 겸손한 답을 했다.

에스쿱스는 세븐틴의 이번 목표에 관해 "1위나 상을 타기보다 캐럿 분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셨으면 한다. 또 캐럿 외에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는 게 우리 목표다"라고 말했다.

도겸은 혹시 1위를 하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면서 "항상 앨범 낼 때마다 안무 영상을 보여드렸었는데 좀 더 특별한 영상을 준비해볼까 한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을 보여드리겠다. 루돌프도 있고 산타 할아버지도 있다"고 1위 공약을 기대하게 했다.

세븐틴의 타이틀곡 '붐붐'은 우지와 계범주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멤버들이 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결과물이 완성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의 설렘과 좋아하는 이성을 봤을 때 쿵쾅거리는 마음을 '붐'이라는 단어로 표현했으며, 세븐틴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파트가 반복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세븐틴의 미니 3집에는 타이틀곡 '붐붐'을 포함해 'BEAUTIFUL(뷰티풀)' 'HIGHLIGHT(하이라이트)' '기대' '빠른 걸음' '몰래 듣지 마요' '글쎄' '웃음꽃'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5일 0시 전곡 음원이 공개됐으며 이번주 음악 방송 무대로 활동을 재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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