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조이스 경제개발장관이 재무장관 예상
[뉴스핌=이고은 기자] 존 키(John Key) 뉴질랜드 총리가 5일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키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을 발표하면서 사임을 결정하게 된 주된 이유는 '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키 총리는 "내가 지금까지 한 결정 중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라면서 "향후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총리직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큰 희생을 요구하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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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키 뉴질랜드 총리 <사진=블룸버그> |
뉴질랜드 언론은 키 총리 아내 브로나(Bronagh)가 남편이 총리 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차기 총리는 현 재무장관인 빌 잉글리쉬(Bill English)가 내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티븐 조이스(Steven Joyce) 경제개발장관이 재무장관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