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인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이 내년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열린다.
LPGA투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고 있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상금 130만 달러인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GC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고 있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미디어센터에서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 개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주)엠씨스홀딩스 김민철 회장(왼쪽), 리디아 고(가운데),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 |
이 대회 메인 스폰서는 한국기업이다.
맥케이슨은 새롭게 론칭하는 스포츠의류 브랜드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주)엠씨스홀딩스의 자회사인 (주) 엠씨스 스포츠가 유통 및 리테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철 엠씨스홀딩스 회장은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LPGA투어 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엠씨스홀딩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인 맥케이슨이 글로벌 의류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대회의 후원이 뉴질랜드와 기업 모두가 골프를 통해 유무형의 자산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도 "이 골프대회를 바탕으로 오클랜드의 관광 산업이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영국, 호주 등 많은 나라를 통해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역시 이번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
리디아 고는 기자회견장에서 "오클랜드에서 LPGA투어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흥분되고, 내년 10월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세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과 함께 내가 자란 곳에서 대회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골프장 뿐 아니라 뉴질랜드의 문화와 음식 등 많은 것을 다 같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