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패션 성수기 진입은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 약세는 부진했던 투명폴리이미드(CPI)필름시황 부진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4분기에는 패션부문과 산업자재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744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패션부문 성수기를 맞아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패션부문에서 더욱 기대되는 부분은 중국법인"이라며 "중국법인은 2006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흑자전환 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30억원 내외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는 내년 추정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9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면서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에 매수,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