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정의당 심상정 대표(왼쪽부터)가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조율을 위한 야3당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추미애 대표, 탄핵 발의 실패 심경 "참 슬픈 날…어제의 죄악을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 죄악에 용기 주는 것"
[뉴스핌=정상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탄핵 발의와 2일 표결 실패에 짙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추미애 대표는 1일 트위터에 "오늘 탄핵발의가 안되어 참 슬픈 날입니다. 어제의 죄악을 오늘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죄악에 용기를 주는 것이다 - 알베르 카뮈의 말을 새겨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발의하고 2일 본회의에서 표결한다는 당론을 세우고 비박, 국민의당, 정의당,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탄핵안 2일 표결에 반대하며 발의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2일 탄핵 표결에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비박계의 불참으로 가결정족수가 모자라단 이유를 들어 반대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일에 표결 처리하자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