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이노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HMC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1만5000원(-14.3%) 내린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일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3280억원, 매출총이익 1172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4.9%, 20.9%, 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익성장과 더불어 배당성향 역시 중장기 30%까지 확대시킨다는 계획은 이미 발표한 바 있어 이를 적용할 경우 올해 DPS(주당 배당금)은 1200원 수준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수적 가정치 적용과 일부 마케팅 물량 이연 가능성 등을 반영해 내년 EPS(주당순이익)은 7.8% 하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2020년까지 6개의 프리미엄 차량 라인업이 구축돼 있으며, 친환경차 및 일반 신차들의 마케팅 역시 견조한 추세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와 중국, 멕시코 등의 증설 모멘텀 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북미지역 G80 및 G90 캠페인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Canvas의 본격적인 수익기여가 나타날 것"이라며 "Inorganic 성장을 위한 M&A는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