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가장 먼저 나와 손님맞이..정몽구·정몽준·현정은 참석
[뉴스핌=방글 기자]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 선아영 씨와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 씨의 결혼식에 재계·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내외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몽구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 선아영 씨와 탤런트 길용우의 아들 길성진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인사를 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11일 오후 1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진행된 결혼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家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
12시15분께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가 도착한 이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속속 도착했다.
정몽구 회장은 식이 시작되기 직전 입장해 자리를 지켰다.
이날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의 부인 노현정 씨는 혼자 나타났다.
노 씨는 "남편은 사업으로 바쁘다"며 "해외 출장 중이라 혼자오게 됐다"고 전했다.
화환과 축의금을 받지 않고 진행된 결혼식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진행됐지만, 취재진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일각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질의와 트럼프 당선 여파, 내년 사업계획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현정은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할 말이 없다며 손을 내저었고, 정기선 전무는 "무슨 말이든 다음에 하겠다"며 식장으로 들어갔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이순재 씨를 비롯해 김용건 씨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