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9일 퇴진 문제를 국회에 일임함에 따라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차기 대선 후보들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엇갈리고 있다. 전날(29일)에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이날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32분 현재 반기문 테마주인 보성파워텍은 전일 대비 2.61% 오른 5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외 씨씨에스가 2% 넘게 오르는 것을 비롯 한창, 성문전자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대표적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우리들제약의 경우 전날 7% 넘게 급등한데 이어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0.8% 소폭 하락세다. 에이앤피, 고려산업 등 다른 문재인 테마주 역시 약세로 전환한 상태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 등 사법 처리 시작 시기는 정치적 시나리오에 따라 이르면 내년 봄에서 늦으면 내후년 봄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