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콜 실시...30조원 배당 등 엘리엇 제안 관련 입장 정리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엘리엇의 제안에 대한 입장을 내일(29일) 오전 공식 발표한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검토해 왔으며 29일 오전 9시 30분 컨퍼런스콜을 통해 관련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이달 말까지 공유하겠다"며 "엘리엇의 제안에 대한 방향성을 11월 말까지 정해서 시장과 소통겠다"고 전한 바 있다.
엘리엇은 지난달 초 삼성전자에 서한을 보내 지주회사 체제 전환, 30조원 특별배당 실시, 사외이사 확대, 분할회사 뉴욕증시 상장 등을 요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29일 11조여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했고 이를 올해 9월말 마무리했다. 배당금 3조원을 포함하면 약 14조4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