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번 회의에서 국제질서 안정화 기여 방안도 모색"
[뉴스핌=이영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25일(현지시각) 호주에서 열리는 제8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대북 압박 외교를 이어간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윤병세 장관은 제8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23일 어제 출국하여 호주 시드니를 방문중"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윤 장관은 현지시간 25일 금요일 개최되는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주요 글로벌 및 지역 이슈에 대한 믹타의 역할 강화, 인도주의 분야에서 믹타의 기여방안과 함께 믹타 국가 간 결속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행위가 국제사회의 비확산 체제뿐만 아니라 믹타가 지향하는 국제질서 자체를 위협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회원국들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선 국제질서 안정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MIKTA는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대한민국(Korea), 터키(Turkey),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5개국 참여해 만든 국가협의체다.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출범했다. 믹타는 지난 9월 제71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차 회의에서 북한의 핵 관련 활동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