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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과 이영은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저녁일일극 ‘빛나라 은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빛나라 은수' 이영은, 10살 연하 김동준과 부부 연기…"나 같으면 싫을 것 같다"
[뉴스핌=박지원 기자] ‘빛나라 은수’ 이영은이 부부 연기를 하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과의 나이차를 언급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 연출 곽기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동준은 극 중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이영은에 대해 “전혀 불편한 게 없다. 연상연하 부부로 연기하는 데에 위화감이 전혀 없다”면서 “고등학생 때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이영은 씨 사진을 설정해놨을 만큼 팬이다. 함께 연기하는 게 영광이다. 이 자리를 빌어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은은 “동준 씨가 좋다고는 하는데, 나는 미안하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나는 싫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은은 “동준 씨와 나이 차이가 10살이나 나서 부담 된다”면서 “남편이 처음 동준 씨와 내 나이 차이를 듣고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직업이 너무 좋다며 오히려 나를 부러워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스승과 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 결혼하며 형님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 ‘별난 가족’ 후속으로 오는 28일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