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AK홀딩스가 지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특히 애경산업, 애경유화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올 3분기 애경산업은 생활용품부문과 화장품부문 실적이 고성장했다. 내년 기업공개를 앞두고 좋은 평가가 기대된다"며 "애경유화는 무스프탈산 및 그 유도체의 원가하락과 국내시장 점유율 49%의 1위 사업자로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양호한 이익성장과 분산된 사업포트폴리오, 석유화학 밸류체인 구조, 애경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현재주가 PER 9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올해 연결영업이익의 35%인 750억원은 제주항공, 30%인 660억원은 애경유화에서 창출되고 있고 이 두 기업이 상장돼 있어 할인반영되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를 반영하더라도 사업확장이 이뤄지고 있고 수출 비중이 상승 중에 있으며 비상장기업가치와 부동산가치도 상당함을 고려하면 PER 10배 이상에서는 거래될 만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AK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