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16 자본시장 발전 국제컨퍼런스'를 18일 개최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 그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과 원칙준수·예외설명 공시방식,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과 효과 등에 대해 학계와 당국, 업계 등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준 예탁결제원 상무는 환영사에서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순위는 아시아 11개국 중 8위로 태국이나 말레이시아보다 낮은 순위"라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정된 국제표준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에 이어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총회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자본시장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고민의 자리게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 앞서 지배구조 개선과 회책임경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6년도 ESG 우수기업 시상식'도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