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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준 독립성 유지 필수"

기사입력 : 2016년11월17일 08:53

최종수정 : 2016년11월17일 08:53

"여론·선거의 흔들림에 좌우되지 않을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6일(현지시각) 미국의 정치적 생태로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독립성을 유지해야 하며, 여론의 변화 때문에 정책 입안자들이 기조를 바꿔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하커 <사진=블룸버그통신>

하커 총재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한 연설에서 "연준의 독립성은 미국 경제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새 행정부와 의회에서 연준을 규제하는 법안을 내놓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월에 연준에 대한 감사가 더 엄격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공화당 의원들도 연준이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 대한 정보를 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감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트럼프는 당선된 이후로 연준에 대한 시각과 관련해 추가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하커는 다만 최근 몇 개월 동안 연준의 회계부(financial book)가 독립적인 회계법인을 통해 감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연준 위원들도 통화정책이 정치적 압력에 무너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의 비밀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커는 "우리는 여론이나 선거 주기로 인한 흔들림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정책회의를 실시하고 몇 주 후에 의사록을 발표하지만, 속기록은 5년이 지난 후에 공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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