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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국제 유가 반등…코스피 1980선 근접

기사입력 : 2016년11월16일 15:49

최종수정 : 2016년11월16일 15:49

[뉴스핌=조한송 기자] 국제 유가 반등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가 1980선에 근접했다.

<자료=키움증권HTS>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12포인트(0.62%) 오른 1979.6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3.29포인트(0.68%) 오른 1980.82로 출발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71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1억원, 125억원 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7%), 비금속광물(1.29%), 전기전자(1.40%), 기계(1.41%), 운수창고(1.27%), 운수장비(1.13%) 등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1.23%)를 비롯해 SK하이닉스(2.90%), 삼성전자우(1.41%), NAVER(0.9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1.15%), 삼성생명(-1.32%) 등은 하락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현대중공업의 회사 분할이슈로 운송장비 업종이 많이 오르면서 지수 역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그간 많이 빠졌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가 몰리며 상승했다"고 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9달러(5.8%) 급등한 45.81달러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0포인트(1.68%) 오른 627.83에 마감했다. 지수는 3.38포인트(0.55%) 오른 620.81로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우상향의 곡선을 그려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2억원, 31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73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11억원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원 내린 1169.2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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