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우건설은 3분기 실적보고서와 관련해 안진회계법인이 감사의견 거절을 내놓으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3.22% 내린 5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안진회계법인은 의견 거절의 이유로 "대우건설로부터 공사수익, 미청구(초과청구)공사, 확정계약자산(부채) 등 주요 계정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를 받지 못했다"고 제기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안진회계법인이 제시한 분기 검토 의견 '의견거절'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명백한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투자의견은 보류한다"며 다만 "기말 보고서상 자료 보완으로 적정의견 회복이 가능한 것을 근거로 상장폐지 등 극단적 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