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56% 증가...전분기 대비 76.7% 감소
[뉴스핌=김기락 기자] 금호타이어가 3분기 완성차 파업 여파로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 금호타이어는 4분기부터 고수익 제품을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분기 매출 7101억원, 영업이익 95억원, 영업이익률 1.3%를 각각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 줄었으나 영입이익은 적자에서 256% 늘어난 실적이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6.7% 줄었고, 영업이익률도 4.2%p 하락했다.
3분기 실적 감소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파업 영향이 컸다. 또 중국 남경공장 이전 계획에 따른 생산량 축소로 인해 생산 및 판매량이 감소하게 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3분기에 국내 카메이커의 파업에 따른 매출 차질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고수익 제품의 판매 증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북미지역 주요 거래처를 대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지역 주요 거래처 대상 매출 극대화 및 국내/유럽시장 지역별 프로모션 강화를 통한 판매를 촉진하겠다”라면서 “카메이커 OE 신규수주 지속 확대 및 안정적 물량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