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장중 7월 이후 최고치…중국 보합권
[뉴스핌= 이홍규 기자] 1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일본 증시는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홍콩과 대만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으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본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장 초반 닛케이지수는 지난 4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오전 11시 28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5% 상승한 1만7457.16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35% 뛴 1381.18엔을 지나고 있다.
금융, 철강, 금속 업종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 0.46% 하락한 106.32엔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 시장 기준으로는 0.9% 오름세다. 이날 장중 106.90엔까지 오르면서 7월 이후 최고치에 거래됐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5% 오른 3172.8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24% 하락한 1만795.33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3% 빠진 3386.06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하락세다. H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2%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7% 빠진 2만2504.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8% 내린 9373.66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2.02% 빠진 8967.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