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 높이는 미래기술 개발…전 사업부문 세계 일류제품 목표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효성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는 메시지와 함께 차분하게 기념식을 가졌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사진=효성그룹> |
효성은 3일 서울 마포구 효성본사에서 조현준 효성 사장, 조현상 효성 부사장, 이상운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조석래 회장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기념사를 통해 "대변혁시대를 맞이해 사고와 행동양식을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기존 제조기술에 미래기술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미래사회를 이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현재 북남미를 포함해 동남아 신흥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 시장에 더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조 회장은 과거보다 다양한 거점을 만들어 효율적인 유통채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흥국을 포함해 세계시장에서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철저히 대비해 한 단계 도약하자는 취지다.
조 회장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같은 세계일류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됐고 중공업이나 석유화학 등 여러 분야에서 일류기업들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세계 일류제품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더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객 중심 경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객의 소리를 하나하나 소중히 받아들여, 제품 개발부터 생산과 마케팅,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