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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세계를 산다' 중국인 해외직구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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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해외직구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해외 여행이 늘어나면서 명품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점이 해외 직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1선 도시 위주로 이뤄지던 해외직구 비중도 점차 2, 3선도시로 확대되는 중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2015년 중국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9000억위안(150조원)으로 GDP의 1.3% 수준이다. 1인 기준 온라인 해외직구로 연간 평균 655위안을 소비한 셈이다. 연평균 해외 직구 증가율은 2012년 이후 다소 둔화했지만 시장 규모, GDP 대비 해외직구 비중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여행으로 브랜드 보는 눈 높아진 중국인

<자료=아이리서치(iResearch)>

중국 최대 해외직구 사이트 양마터우(洋碼頭)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해외 브랜드는 총 2만개가 넘는다. 이중 ‘해외직구족’이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 상위 1~5위는 각각 코치, 마이클코어스, 버버리, 구찌, 아이다스가 차지했다. 6~10위는 나이키, 케이트 스페이드, 프라다, 지방시, 게스 순이었다.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遊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해외여행객은 1억2000만명으로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6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이 해외 여행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빠르게 접하면서 해외직구 시장 규모도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직구 물품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양마터우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유아용품의 경우 호주산, 화장품은 한국·일본산 제품을 선호했다. 또 이들은 터키산 양털 카페트, 발트해산 호박(琥珀 유기질 보석의 일종) 목걸이, 태국산 라텍스, 말레이시아산 팜유(Palm Oil) 등을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대륙 별 중국인들의 해외직구 비중을 보면 북아메리카 지역이 33.8%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는 근소한 차이(33.1%)로 2위를 차지했고, 유럽(20.8%), 오세아니아(20.8%)가 뒤를 이었다.

<자료=국가여유국(國家旅遊局)>

중소도시가 더 열광하는 해외직구

올 상반기 4대 1선도시(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의 해외직구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7.57% 증가에 그쳤다. 반면 2, 3선 도시는 각각 84.32%, 108.65%로 1선도시를 능가했다.

양마터우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중국 해외직구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1선 대도시에 집중됐다. 그러나 올 들어 직구 열풍은 2,3선 도시에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자료=양마터우(洋碼頭)>

징둥(京東), 웨이핀후이(唯品會)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해외직구 보급화에 앞장서면서 중소도시에서도 서비스 접근이 용이해진 것이다.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구이양(貴陽), 난닝(南寧), 쿤밍(昆明) 등은 중소도시 중에서도 소비력이 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샤오싱(紹興)이나 닝보(寧波) 등 도시민들도 씀씀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양마터우는 “주요 중소도시가 해외직구 신흥 세력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양마터우 설문 응답자의 42%는 지난 1년간 해외직구 횟수 15회 미만, 연평균 8000위안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10회 미만은 23%를 차지했고 이들은 연평균 4000위안 미만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해외직구 이용 금액이 가장 높았던 소비자는 지난 한해 동안 90만위안(1억5000만원)을 지출했다고 응답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연구센터(中國電子商務研究中心)에 따르면 당분간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연구센터는 2018년까지 중국 해외직구족은 3560만명에 달하고 시장 규모는 1조9000억위안(317조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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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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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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