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북미 적용…20개 브랜드 참여
[뉴스핌=최유리 기자] 사진·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은 내주부터 플랫폼에서 쇼핑을 바로 즐길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북미에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에는 의류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와 잭 스레드(Jack Threads), 온라인 안경업체 워비 파커(Warby Parker)를 포함한 20개 미국 브랜드가 참여한다.
새로 도입되는 기능은 '상품보기(tap to view)'와 '구매하기(Shop Now)'다. 사진의 왼쪽 아래에 위치한 '상품보기' 아이콘을 선택하면 각 게시물에 보여지는 상품 위에 태그가 나타난다. 태그에는 상품 이름과 함께 가격 정보가 간략하게 나타나고 마음에 드는 상품의 태그를 선택하면 더 자세한 상품 소개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 페이지에서는 상품 구매를 할 수 있는 페이지와 직접 연결되는 '구매하기' 링크를 선택하면 브랜드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 쇼핑을 하면서, 하루 만에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단 21%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상품 상세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시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http://blog.instagram.com)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