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군 사고, 이제는 국가가 답해야 할 때"
[포천=뉴스핌]신선호 기자=포천시는 지난 29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포천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포천시민 대토론회 개최[사진=포천시] 2025.04.30 sinnews7@newspim.com |
이번 대토론회는 사고 이후 열린 '오폭사고 규탄 포천시민 총궐기대회'에 이어▲△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피해 보상 등 긴급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포천시민 대토론회 개최[사진=포천시] 2025.04.30 sinnews7@newspim.com |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 군 관계자와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강태일 위원장 등 피해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 |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포천시민 대토론회 개최[사진=포천시] 2025.04.30 sinnews7@newspim.com |
토론회는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동영상 상영 ▲백영현 포천시장의 기조연설▲김용태 국회의원의 국회 특별법 제정 동향 발표▲관련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 순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 |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포천시민 대토론회 개최[사진=포천시] 2025.04.30 sinnews7@newspim.com |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수습 상황을 설명하며, "중앙부처, 경기도와 협의해 약 579억 원 규모의 피해 복구 및 추가 지원 소요 예산을 책정한 뒤 정부 측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군 사고, 이제는 정부가 답해야 한다"며, 강력한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정부 차원의 특별법 신속 제정▲인구감소 관심지역인 포천을 수도권에서 제외해 줄 것▲드론 기반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국제 방산전시회 유치 촉구▲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방안 등 포천시 미래발전 정책을 제안했다.